수익형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꾸준한 글쓰기와 일정 관리다. 특히 콘텐츠 수가 많아지거나 팀으로 운영하게 되면 글의 기획, 작성, 검토, 발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누락이나 중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Trello다. 트렐로는 카드 기반의 작업 관리 툴로, 글쓰기 워크플로우를 한눈에 파악하고, 협업과 개인 일정 모두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Trello를 이용해 블로그 발행 일정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한다. 일정 관리는 수익 흐름을 유지하는 기반이다.
기본 보드 구조 설정: 발행 전 과정을 시각화
Trello를 처음 시작할 때는 글쓰기 과정을 단계별로 시각화하는 보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기본적인 컬럼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키워드 조사 완료, 작성 중, 검토 대기, 발행 완료. 이 구조에 따라 각 글을 카드로 생성하고, 제목, 예상 키워드, 참고 링크, 담당자, 마감일 등을 카드 안에 기록한다. 예: '애드센스 승인 조건 글'이라는 카드에 키워드, 참고자료, 이미지 링크, 예정 발행일을 포함시킨다. 카드 이동만으로 현재 작업 단계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직관적이다. 또한 각 카드에 체크리스트를 추가해 소제목 구성, SEO 점검, 이미지 삽입 여부 등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Trello의 강점은 글의 생명주기를 한 줄 보드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각적 흐름이 관리의 효율을 만든다.
개인 워크플로우 자동화 전략
혼자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Trello를 통해 루틴을 자동화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첫째, ‘카드 생성 시 자동 마감일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새 아이디어가 들어오자마자 일주일 후 자동 마감 일정이 생기게 설정할 수 있다. 둘째, 매주 월요일마다 ‘이번 주 작성할 카드’라는 라벨이 자동으로 추가되게 설정하면 글쓰기 집중도가 높아진다. 셋째, 매일 아침 Trello에서 오늘 마감할 카드가 이메일이나 슬랙으로 알림 오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런 자동화는 Trello의 Power-Up 또는 Butler 기능으로 구현 가능하다. 넷째, 카드 안에 일일 메모를 남기면 진행 기록이 자연스럽게 누적되고, 나중에 리포트로 정리할 때도 도움이 된다. 자동화는 블로그 운영을 루틴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도구다. 관리가 되면 습관은 무너지지 않는다.
팀 협업 시 Trello 활용 팁
두 명 이상이 블로그를 공동 운영하는 경우 Trello는 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첫째, 각 카드에 담당자를 지정해 역할을 명확히 한다. 예: 글 구성은 A, 작성은 B, 검토는 C로 지정. 둘째, 카드 활동 기록을 통해 누가 언제 어떤 수정이나 피드백을 남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댓글 기능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므로 외부 채팅앱을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줄어든다. 넷째, 파일 첨부를 통해 초안, 이미지, 참고자료를 카드에 바로 업로드하면 자료가 흩어지지 않는다. 다섯째, 캘린더 뷰를 설정하면 모든 발행 일정이 달력 형태로 시각화돼 팀 전체가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블로그도 프로젝트처럼 관리할 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협업은 소통보다 구조 설계에서 시작된다. 블로그 글쓰기는 감으로 유지할 수 없다. 특히 콘텐츠가 쌓이고 일정이 촘촘해질수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다. 이 글을 바탕으로 Trello 보드를 설계하고, 개인 루틴은 자동화하며, 협업 구조는 역할 중심으로 정리해보자. 생산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운영 시스템이 마련되면 블로그는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다. Trello는 글을 정리하는 도구가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